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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이야기 · 확인하는 법

물 자국 사진, 이렇게 찍어 보내 주세요

세탁 공간 바닥 배수구 옆에 세워 둔 휴대용 내시경
세탁 공간 바닥 배수구 옆에 세워 둔 휴대용 내시경

저희 사이트의 앵글은 “물이 보이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를 저희가 현장에 가기 전에 볼 수 있다면 전화 상담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사진 한두 장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찍는 법에 따라 도움이 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한 장은 멀리, 한 장은 가까이

가까이 찍은 사진만 있으면 그게 어느 공간 어디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먼저 공간 전체가 보이게 한 장, 그다음 물이 보이는 자리를 가까이 한 장. 이 두 장이 기본입니다.

배수구라면

물이 고여 있는 상태 그대로, 배수구 뚜껑과 주변 바닥이 함께 보이게 찍어 주세요. 물 색깔(맑은지, 회색인지, 검은지)과 물 위에 뜬 것(거품, 기름띠, 찌꺼기)이 원인 구간을 짐작하는 단서입니다. 같은 공간의 다른 배수구가 마른 상태라면 그것도 한 장 있으면 좋습니다.

천장 얼룩이라면

얼룩 전체와 함께 주변 조명이나 모서리가 들어가게 찍어 주세요. 얼룩이 공간 어디쯤인지 알 수 있어야 윗집 어느 공간과 겹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테두리를 연필로 표시하고 몇 시간 뒤 한 장 더 찍으면 커지는 속도까지 보입니다. 자세한 건 천장 얼룩에 있습니다.

싱크대 아래라면

하부장 문을 연 전체 사진, 그리고 젖은 연결부 가까이. 물을 안 쓸 때도 젖는지, 쓸 때만 젖는지 메모로 함께 보내 주시면 급수 쪽인지 배수 쪽인지 바로 갈립니다. 싱크대 아래도 참고하세요.

맨홀이라면

뚜껑을 열지 마시고, 뚜껑 위치가 건물과 함께 보이게 찍어 주세요. 뚜껑 틈으로 물이 넘친 자국이 있으면 그것도 한 장. 맨홀 뚜껑은 무겁고 안이 미끄러워 혼자 여는 것은 위험합니다.

문자에 함께 적어 주시면 좋은 것

동 이름(예: 화곡3동), 건물 형태(다세대 반지하, 아파트 몇 층, 상가 1층), 처음 본 시간, 다른 집 상황. 이 네 가지와 사진이면 전화에서 원인 후보를 꽤 좁힐 수 있고, 어떤 장비를 챙길지도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계단참에 내려 둔 습식 청소기와 내시경 릴, 작업용 걸레
계단참에 내려 둔 습식 청소기와 내시경 릴, 작업용 걸레

관련 출동항목 하수구 막힘 · 누수탐지

이 이야기가 잦은 동 화곡3동 · 등촌2동 · 가양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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